[이슈] "혼자 벌어 힘들어"…갈수록 늘어나는 맞벌이 부부/1인가구 10%는 월급 100만원↓…고금리·고물가에 '허덕'/2023년 6월 21일(수)/KBS

지난해 1인 가구 수가 722만 가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.

통계청이 오늘(20일) 발표한 ‘2022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’을 보면, 지난해 10월 기준 1인 가구는 722만 4,000가구로 1년 전보다 18만 4,000가구 증가했습니다.

1인 가구 수는 2015년부터 500만 가구 수준에서 서서히 증가하다, 2019년 600만 가구를 넘어선 뒤 2021년 처음으로 7백만 가구를 넘어섰습니다.

또 지난해 10월 기준 전체 부부 1,269만 1,000가구 가운데, 맞벌이 가구는 584만 6,000가구로 46.1%로 집계됐습니다.

맞벌이 가구 수와 비중 모두 2015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.

맞벌이 가구 비중은 2020년 45.0%에서 2021년 45.9%로 오른 뒤 지난해 처음으로 46%를 넘어섰는데, 코로나 19 확산이 진정되면서 취업 상황이 나아진 영향으로 보입니다.

한편, 1인가구로 생활하는 10명 중 1명은 월급이 100만 원에 못미쳤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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